올 여름 대한민국은 불가마같은 폭염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월에 장사없다고 어느덧 그 열기도 한풀 꺾이고 저만치 가을이 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9월에 와 있습니다.

이를 맞이하여 풍요의 계절인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논산의 예술인들이 한데 뭉쳐 펼치는 문화예술 축제가 논산시민공원에서 펼쳐지게 됨을 매우 기쁘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열 두번째 맞는 논산예술제를 통해 그간 더위와 피로에 지친 논산시민들에게는 여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고, 예술인 여러분들간에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신 윤주민 한국예총 논산지회장님을 비롯한 지역예술인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3일간 논산시는 그야말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흥과 신명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동고동락 예술에 빠지다』라는 주제에 맞게 논산시민 모두가 예술로 하나되어 함께 공감하며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한국예총 여러분!

여러분들의 뜨거운 예술혼과 애향심이 녹아있는 각종 공연과 전시품들은, 우리 논산시를 더욱 활력있게 만들어주고 논산시민에게는 정신적 안식처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으로 논산시가 문화예술의 혼이 살아숨쉬는 매력있는 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하며 이번 예술제가 그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본 행사를 위해 오랜시간 아낌없이 땀 흘리며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국예총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