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2017년 논산시장기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논산 소프트볼야구를 위해 수고해주신 윤용현 회장님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스포츠는 인류공통의 언어이자 문화라고 합니다.

시합 후에 선수들이 하나같이 분한 표정을 짓고 있다면 그건 팀에게 해결할 과제가 남은 시합이고, 반대로 나름대로 만족한 표정을 짓고 있다면 그건 모두가 어떻게든 겨우 막아낸 시합이며, 모두가 제각각인 표정을 짓고 있는 시합은 가장 좋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스포츠를 통해 선수단은 서로 몸으로 부딪히며 대화하고, 응원단은 선수들이 흘리는 땀에 커다란 환호와 함성으로 답하여, 모두가 하나되어 화합할 수 있는 훌륭한 소통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소프트볼은 위험부상도 적어 국민생활체육으로 손색이 없으나, 아직 우리나라 소프트볼의 인구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본 대회를 통해 논산시에 소프트볼야구의 매력이 널리 알려져 노인분들이나 여성들에게도 인기있는 종목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하늘이 내린 천혜의 계절 가을에 열리는 논산시장기 체육대회에, 소프트볼야구를 사랑하시는 선수단 모두 승부에 연연하기 보다는 건강한 스포츠대회로 승화될 수 있도록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본 대회를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논산시의회 의장 김 형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