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논산시 선·후배 축구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대회를 위해 준비해 주신 논산시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과 참가하신 선수단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자리해 주신 내빈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스포츠는 인류 공통의 언어이자 문화입니다.

비록 스포츠에서 갈채는 승자에게만 쏟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끔 우리는 승패를 떠나 경기에서 패한 선수에게 더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바로 아름답게 졌기 때문에 경기의 승패는 이미 중요치 않기 때문입니다.

승자는 승리의 기쁨을 누림과 동시에 패자에게 진심어린 손을 내밀어 서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음을 격려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스포츠맨십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바로 이 자리가 그런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선·후배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며 친목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오늘만큼은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머리를 비우고 가슴과 발로 뛰며 마음껏 자유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논산시에서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대회를 지원하며,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는 등 내실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보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틀동안 열리는 대회에서 단 한사람의 부상도 없이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대회 관계자 여러분과 참가 선수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9월 9일

논산시의회 의장 김 형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