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연무 선후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논산시의회 김형도 의장입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내외 귀빈 여러분들을 모시고 연무 선후배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이임하시는 허현욱 회장님께서는 17개 기수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시고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시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오셨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연무읍 발전을 선도하신 허현욱회장님의

노고에 연무읍민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취임하시는 김수경 회장님께서는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분으로 합리적이면서도 추진력이 강하며 겸손하면서도 책임의식이 투철한 분이십니다.

선후배간의 충실한 가교 역할로 선후배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전국 제일가는 선후배 연합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선후배 여러분들께서는 많은 관심과 협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동참하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선후배 여러분!

우리사회는 지금 경제적 사회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청년실업, 저 출산, 고령화 문제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탄핵정국까지 겹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우리들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곳은 바로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땅입니다. 마음껏 투정부리며 청운의 꿈을 키워주던 부모 품입니다.

뿌리 없는 나무가 어디 있으며, 기초 없는 건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뿌리가 튼튼해야 아름드리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잘 모시는 사람이 인정받고 고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타지에 나가서도 대접받습니다.

오늘 연무 선후배 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은 고향 사람들이 한마음 되어 어울리며 웃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우리 모두 이임하시는 회장님에게는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취임하시는 회장님에게는 잘 하라고 힘을 북돋아주는 축하의 박수를 힘차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정유(丁酉)년은 붉은 닭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닭은 어둠속에서 청명한 울음소리로 여명을 알리고, 만물과 영혼을 깨우는 상서로운 태양의 새로, 부지런하고 명석하며 선견지명이 있어 미래에 대한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선후배 연합회 여러분 붉은 닭의 힘찬 기운을 받아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과 직장에서도 행복과 건강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 21.